독자讀者김정인 시인의 無題, 너를 이루는 시간 3
소하
0
288
2021.08.24 11:35
김정인 시인
별을 보며
김정인
내가 볼수 있는
것은 너무 적습니다
김마임 포토 친구
저넓은 밤 하늘의
별들의 노래소리를 듣기에는
나의 마음은 너무 작습니다
낮이되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그 별 중에
하나라도 담기엔
나의 가슴은 너무 좁습니다
진실을 느끼고 바른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은 너무 작아서
밤마다 떨어지는 유성을 보며 흐느낍니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것들을
저기 반짝이는 별들은
다 알고 있다는 듯
나를 위로하며 얘기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너는 사랑하라고
너와 나는 본래
하나란 것을 기억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