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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동행 * 포랜컬쳐 문학상 * 거울 * 김정권 작가

#최고상#제2회 - 1월#부문 시거 울 김정권찰싹 거리는 삼차강 갈숲에는아동들의 콧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돗대산 밤 길에 반딧불 따라이름 모르는 별 하나 찾아 갑니다아름다운 이야기속… 더보기

문화예술 동행 * 포랜컬쳐 문학상 * 수건 * 박덕은 작가

#대상#제2회 - 1월#시 부문수건 박덕은수건은 온몸이 귀다작고 동그런 올이 귀 모양 같다저 수만의 귀가 물소리에 붙어산다어둑컴컴한 청력의 한밤중에도수건은 철썩이는 물의 꽃에 눈뜬… 더보기

문화예술 동행 * 2025년 포랜컬쳐 문학상 * 이 달의 시 * 인동초에게 * 조소영 시인

#포랜컬쳐 문학상#1월#최고상인동초에게 조소영겨울이 오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거야그대, 폭설로 마음이 고립되고푹푹 절망 속으로 빠져들어 괴롭힐지도 몰라그런다 해도지나간 숱한 겨울… 더보기

2025년 포랜컬쳐 특선작 * 이 달의 시 * 구구절절한 변명 * 문혜정 시인

#포랜컬쳐 문학상#1월#최우수상구구절절한 변명 문혜정의도와는 다르게 빗나간 말구구절절 늘어놓지만 명쾌하지 않다감추고 싶은 것과 드러나버린 것에 대한 불안진실은 하나인데수만 가지로 … 더보기

2025년 포랜컬쳐 특선작 * 이 달의 시 * 당신의 얼글을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 * 이성자 시인

#제2회 포랜컬쳐 문학상#1월#최우수상당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 이성자생각이 꼬이면 불안하다얼굴 속에 담담한 표정을 짓는다입술을 깨물면뒤척이지 못한 소리가 문장 밖으로 튕… 더보기

2025년 포랜컬쳐 이달의 Artem * 부싯돌 문학상

#시 부문#1월 황금상너와 나 홍은정어쩌면 우리는 유랑하는 방랑자아쉬움을 집에서 쉬우고그리움은 철새 등에 미루네너의 동공속으로 삶을 되돌아보니나이기에 허전한 웃음을 풀었네너 그리고… 더보기

인문학 평설 * 시조 * 임석순 시조시인편

해거름 태안 임석순숨가쁜달린시간해질녘뒤로하고거치른익숙했던파도를맞이하며오롯이인생후반전나의것을만든다.♧작가노트♧"해거름"은전형적인시조형식을따르고있습니다.시조는한국전통시가의한형식으로양반… 더보기

도서출판 신정 특선작 * 마음들이 속삭이는 오솔길 작품집 * 아~ 대한민국 위대하여라 * 서정우 시인편

아~대한민국 위대하여라 서정우억척도 하구나대륙의 동쪽 끄트머리실오라기 한 가닥 붙들고태평양 그 모진 쓰나미폭풍 비바람에도백두대간 등줄 곧추세워꼿꼿이 대륙을 받쳐 인오천 년 반도 한… 더보기

도서출판 신정 특선작 * 마음들이 속삭이는 오솔길 * 매화 * 민원기 시인편

매화 민원기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꽃 피어나는 인내강한 넌화의로운* 자태로 봄을 알리는 전령사빛나는 꽃봉오리 미소로 내 마음 사로잡네일상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기품 있는 넌회의감을… 더보기

도서출판 신정 특선작 * 마음들이 속삭이는 오솔길 * 꽃과 나무와 당신 * 김지호 시인편

꽃과 나무와 당신 김지호꽃은 도덕도 배우지 않았는데서로 시샘하지 않고나무는 수학도 배우지 않았는데공간을 나누어 우거진다언어를 배우지 않아도존재만으로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며음악을 배우지… 더보기

도서출판 신정 특선작 * 마음들이 속삭이는 오솔길 작품집 * 새 * 김경정 시인편

새 김경정새는 왜 웃지 못하고 울기만 할까눈을 감고 가만히 이름 모를 새의 울부짖음을 듣는다석양 지는 하늘을 줄지어 날아가는 저 새들을 따라나도 한 번 날아봤으면듣는 이 많아도 목… 더보기

도서출판 신정 특선작 * 마음들이 속삭이는 오솔길 작품집* 매미오줌 * 이종순 시인편

매미 이종순오줌 운동길에 들려오는 매미 노랫소리 점점 짙어지는 수컷 매미의 쩌렁쩌렁한 테너 소리맴맴맴맴 찌르르르맴맴맴맴 찌르르르간간이 들리는 참새 소리화음이 되나 싶다가화난 듯 도… 더보기

특별 초대석 * 詩 * 촛불 봉헌대 * 강일근

촛불 봉헌대 강희근 봉곡성당에는 거룩한 자리가 여럿 있는데그중키가 훤출한 성모상 아래 한쪽 켠을 밝히는365일을 밝히는촛불 봉헌대가 있습니다. 언제나 미사에 참례하기 전우리 집 헬… 더보기

포랜컬쳐 이달의 詩 * 최우수 금소화 시인

밥솥에 날고 싶은 새가 산다금소화2인용 압력 밥솥이식탁 한쪽에 놓여있다밥솥 위에 뎅그러니 붙어 있는 추그 자세만으로도 비상할 것 같다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밥솥만 보아도 포만감… 더보기

포랜컬쳐 이 달의 시 * 최우수상 * 안정식 시인

청운사 연꽃 안정식초록이 고개를 떨구는 한낮그늘에서 더위가 졸고 있습니다내가 안주할 주소와통화음 내뱉던 전화기도 두고머~언 여행 떠난 기억 뒤로수려하게 피는 꽃송이님이 못 전하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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