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남명시낭송대회 예심 심사를 마치고

공모전

제1회 전국 남명시낭송대회 예심 심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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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코로나시국, 한줄기 빛이 되는 남명정신, 시낭송으로 꽃이 피다

    

                               -김태근 남명시낭송대회 총심사위원장

 

참으로 놀라웠다, 아니 감탄스러웠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이 어려운 시국에 무려 113명이나 신청을 하였다.


첫 대회인데도 전국 각지에서 신청해 주었다.

서울, 경기도, 대전, 대구, 부산, 충청도, 전라도, 광주, 경북 외 김해, 산청은 물론이고

창원, 의령, 함안, 고성, 합천 외 인근 시, 군에서 많이 신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처럼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과 시낭송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무지개 빛 희망을 보는 듯하였다.


시낭송대회 심사기준은 시의 선택, 시의 이해(주제, 심상, 운율)낭송기법(발성, 발음, 감정이입)

표현력, 감동지수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하였다. 신청자 중에는 수준급의 낭송 실력을 겸비한 신청자와

생애 첫 도전을 하는듯한 신청자, 연세가 높은 신청자도 있었다. 장장 6시간이나 심사를 보면서

시낭송에 취하였다. 113편의 시가 실린 예쁜 시집 한 권을 품은 듯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신청자 113명 모두에게 본선진출 자격을 주고 싶은 마음이 나를 흔들었지만 공정하게

심사하여 선발을 해야만 했다. 함께 심사를 해 주신 울산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송상옥 회장님께서도 심사를 보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장시간 심사를 보면서도 자리 한번 뜨지 않고 집중하셨다.


예상보다 대회에 참가한 인원이 많아서 계획하였던 30명보다 5명이 많은 35명을 예선대회 합격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연세가 70세 이상인 4분을 시니어예선 합격자로 선정하여 본선 진출의 기회를 특별히 제공하였다.

따라서 신청자 113명 중 총 39명이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는 심사위원회와 남명시낭송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결정하게 되었다.

이런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도록 주최, 주관해주시는

김해 남명정신문화연구원 김성관 원장님과 김해일보와 남명문학회 박선해 회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다가오는 1024일 문화예술의 도시 김해는

민족의 스승이신 남명정신과 문학의 꽃 시낭송으로 활활 타오를 것이다.

코로나도 이 아름다운 전국남명시낭송대회의 첫 행진을 막을 수가 없을 것이다.

활자 속의 시가 살아 살아 김해를 너머 지리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단풍이 물드는 이 가을,

가슴에 시 한편을 품고 자신의 목소리로 소리 내어 낭송하며

코로나블루로 지친 내면을 시로 물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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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22일 오후 1~~ 김해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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