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을 쓴 지는 오래 되었으나, 디카시조를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

입문 단계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중에 디카시조로 남명문학과 김해시가 주관하는

문학상을 타게 되는 것은 엄청난 뜻밖의 일이라 아직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제 글이 뽑힌 것은 디카시조는 우리 문단에 아직 낯선 분야가 되어

‘디카시조 시인이 적은 탓인가’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심사위원님들께 감사함을 말씀드리며 아직 설 자리를 찾지 못한

디카시조도 문단에 어엿하게 자리잡도록 디카시조 보급과 확장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