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석정문학상 당선작 연재, 디카시 부문 최우수 손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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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석정문학상 당선작 연재, 디카시 부문 최우수 <백년 씨간장> 손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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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부문 최우수작 <백년 씨간장> 손설강




백년 씨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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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년 하늘이 인질로 잡혀있고
흰 머릿수건을 두른 아낙이
잰걸음으로 지나간다

                 -손설강  



♬당선 소감문♬

즐거워서 즐기다보니 즐거운 소식도 날아드네요.

제가 승용차를 타고 가거나 길을 걷다가 갑자기 멈춰 설 때는 둘 중 하나입니다.

위험한 상황 아니면 폰 카를 들이대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디카시는 언제부터인가 저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버렸습니다.

가족여행을 자주 편입니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 오래전부터 사진을 골라

그때의 단상을 쓴 것들을 모아 앨범도 만들어보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4년 전 디카시를 알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공부를 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는 여행 코스를 선택할 때, ‘디카시 공모전그 지역을 우선합니다.

이번 석정 디카시 공모전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다녀와서 네 편을 썼습니다.

그 중 한편이 되었습니다.

누가 공모전에 대해 물어오면 저는 상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쿨하게 대답했는데 수상 소식을 접하니 기쁩니다.

내심 욕심도 있었나봅니다.

사진문학은 고령화 시대에 즈음하여 딱 맞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졸작을 뽑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정진하여 석정 선생처럼 후학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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