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명문학상 심사 결과 수필 부문 우수상 민병식 3

공모전

제2회 남명문학상 심사 결과 수필 부문 우수상 민병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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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남명문학상 수필 부문 우수상 시인. 칼럼리스트 

​격 리

방어와 우럭광어는 얼마나 바다로 돌아가고 싶었을까광활한 바다에서 자유를 헤엄쳤을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횟감이나 매운탕 감으로 썰릴 도마 위에 오를 처지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눈빛을 보았으면서도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나도 지금은 그들과 같은 처지가 되었다그래도 그들은 

 횟감이 되어 사람의 식탁에 오를 운명이지만 나는 2주 만 참으면 세상 구경을   있으니 그들보다는 

 신세가 나을 테지 라고 위안을 삼는다.

 

10  극도로 짜증이 일기 시작한다언제 백신을 맞고 언제 치료제를 맞는날이 온단 말인가하루빨리 

백신을 맞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한데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보건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매일같이    편으로 나뉘어 싸우는 위정자 들의 모습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답답한 마음에 방안을 서성거리던  책꽂이에   전에 읽었던 '남명 조식'이라는 책이 눈에 뜨인다

예전에 수박  핥기로 읽었던지라 다시 꺼내 들고 제대로 읽어보기로 했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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