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문학 특선 37 * 나는 음치/천상례 포랜컬쳐 0 158 08.26 07:35 천상례 작가나는 음치 천상례 화창한 봄날 연둣빛 피어오르는 뒷산을 바라보면 봄 타는 분홍의 마음이 종달이 되고 싶어 노래를 부르다가 뒤가 맞지 않다는 것을 감지한다 유전으로 물려받은 음치는 강산이 여러 번 변하는 세월에도 변함없는 고집불통이다 본꽃은 서로 어울려 화사하게 피어나고 새소리 풍경처럼 맑아서 하늘에 닿을 듯 하전만 곡조를 이탈한 내 노래는 불을 피우지 못하는 회나리처럼 매운 연기로 살아나네 참으로 희안도 하지 어찌 음치가 될 수 있을까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