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기 시인의 관음석으로 쓰는 희망시詩 -마음의 빛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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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기 시인의 관음석으로 쓰는 희망시詩 -마음의 빛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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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엄사 관음석


관음석



     김두기


 

마음 산자락 깊고 높아 날마다

오르고 올려서

돌 투성이 상처 보살 빛에

널어 말리려 하니

허락지 않는 세상살이가 무거운 짐이네

 

저 높은 곳에

마음의 빛 하나 있다던데

무거운 발걸음은 게으름 피우니

언제 관세음보살 현신現身할 고

 

이 무거운 짐 버리고 나면

보살 세계 들어가

관세음보살 염송할 수 있으리

 

한줄기 마음자락이 바람에 휘날리고

휘청이는 번뇌가 저 멀리 바로 서서 사라져가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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