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디카시 / 삶의 굴레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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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디카시 / 삶의 굴레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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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굴레

 

어차피 누군가

살아서 나갈 수 없다고 했어

너무 애쓰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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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일 (카르티에)

- 2012 아람문학시 등단

- 2021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진부문 예술인 증명 발급

- 5회 황순원 문학제 디카시 공모전 대상

- 디카시 산문집 변곡점

- 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중랑지회 이사

 

-감상-

 

/너무 애쓰지 말라고/ 무심한 듯 부려놓은 문장이 주는 울림에 주목했다.

어쩌면 지금 우리 모두가 이 말을 듣고 싶었던 건 아닐까.

치열한 삶의 굴레 속에서 버티고, 참으며

자신을 다그치는 순간들에 그만해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듯한 따뜻한 위로로 들린다.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 디카시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한줄기 숨 쉴 틈을 열어주는 시적 장치가 들어있다.

 

감상: 손설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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