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특선작 * 이 달의 시 * 낙엽 * 김인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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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랜컬쳐 특선작 * 이 달의 시 * 낙엽 * 김인남 작가

포랜컬쳐 0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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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문예상

낙엽
        김 인 남

하나 둘 옷을 벗고 또 벗고
뜨거운 여름에도
지칠줄 모르고 일을 해도
벗을줄 모르던 
 
책임이 가득 묻어 있는 
푸르고 푸른 고귀한 생명
언제나 잊을수 없어 
서로 기대고
정을 나누었지

시간 흘러 가을 오니
외로움 같이 따라와
이제 떠나려 합니다

미움은 가을에게
던져 놓고 바람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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