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포랜컬쳐 이달의 Artem * 부싯돌 문학상 포랜컬쳐 0 157 01.03 05:14 #시 부문#1월 본상청소부 권덕진귀하고 높은 곳에 빛나는 등대보다가장 낮은 자리주변을 밝히는 사람화려한 도심 속 거리비질하기보다어두운 길을 쓸어 담는다양심을 버리고 간 길거리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뒷골목을한 자루 빗자루에 길을 닦는다명함을 채우는 수식어보다그 사람 지나는 길을깨끗하게 내어주고이 도시를 가꾸지만자신을 비추지 않는 사람쓸모없는 잡동사니세상에 버리고 간 온갖 군상을제집 마당처럼 쓸고 가는 거리의 성자.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