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자 시인의 고요위에 그려내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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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시인의 고요위에 그려내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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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시인




지금도 대문은 열려 있을까 


                   김정자


철쭉꽃 핀 짧은 봄날

화사함으로

채우던 당신의 그 눈빛

거친 세상 살으려

고운 손, 여린 미소는 주름에 가려

엉겅퀴처럼 피어 아물지 못해

몽글몽글 피어난 오늘입니다

부끄러운  연분홍  치마 입은

당신이 그리워

먼 산 고향 하늘 향해 목 길어집니다

작은 대문에 피어난

봉숭아 접시꽃은 바람개비가

되어 뱅글뱅글 왈츠를 추며

지금도 기다리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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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비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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