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시인의 시에서 만난 계절
소하
0
232
2022.07.13 22:50
이광연 시인
채송화
이광연
무상으로 피어있고
무상으로 서있다
이제 나도 꽃 백과 사전에
들이대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꽃의 이름은 수만가지 내 마음 이라지
나를 키워준 건 누이의 따뜻한 가슴
어머니의 미소 품고 오늘도
삼백리 담장 아래 소박하게 꽃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