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시인의 시에서 만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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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시인의 시에서 만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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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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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근 사진作



장미와 자목단


         이광연


영원으로 한번 피어

끊임없이 피고지는 정열

뜨겁게 지지않는 미소


묘하게 어울리는 장미와 자목단

장춘으로 피고 지고

내 가슴은 점점 검붉게 붉어져

열흘이 벌써 저만치 가버렸네


그대는

영원히 지지않는 미소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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