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순 시인의 살아가는 것은 축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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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순 시인의 살아가는 것은 축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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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풍경 


   태안 임석순


눈이 즐겁고

코가 향기로워

입이 융성하게 풍요롭다


맑은 머리에

손을 보드랍게

발끝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혈기 왕성한 가슴으로

마음이 따뜻한 햇볕을 받아

정겨운 마음 되어 세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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