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와 함께하는 작가노트, 박종태 시인편 6
포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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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00:47
박종태 시인
삼월의 손짓
박종태
분홍빛 봄바람이 솔향기 실어오고
촉촉한 물기물고 잎새에 힘을담네
청아한 삼월의 손짓 낡은 시간 보낸다
계절은 흘러가도 지나는 것이아닌
희망을 아름답게 간직한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담아 느긋하게 오는 것
상흔의 갈피속에 시간은 윤회하니
생명이 피어나고 자라는 꿈 조각들
봄 햇살 온화함에 꽃들의 환한 웃음
활짝핀 봄의향연 얄궂은 꽃샘 바람
그속에 피어나는 영혼의 두근거림
설렘에 홍조띤 마음 한껏실어 날린다.
<작가노트>
새롭게 또 하루가 시작되고
삼뭘 봄날은 또 그렇게 흘러 가네요.
일교차는 크지만
봄이 시작되는 시점에
들녁엔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면서
이제 서서히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다가서는 봄소식처럼
이달내내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