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시인의 다닥다닥 돋아나는 그리움 4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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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15:26
임성근 시인
정월 대보름
정거장 임성근
홍조 띤 붉은 얼굴 귀볽이 낮술 한잔
부럼에 지신밟기 내 더위 너 사가라
해맑던 유년의 추억
출산 앞둔 보름달
허공에 띄워놓은 논두렁 쥐불놀이
달집은 어디 가고 풍물패 맴을 도네
새까만 연기 그을음
소원 빌던 달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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