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순 시인의 살아가는 것은 축복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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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순 시인의 살아가는 것은 축복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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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스며드는 고귀한 사랑


                          태안 임석순

내 생각과 마음, 몸뚱이

타임캡슐을 타고 놀러 가자

땅에 서 있어도 구름을 타고 떠날 수 있다.

아침에 맑았다고 온종일 맑을쏘냐

아침 점심 저녁 어찌 같을쏘냐

겉이 검다고 속까지 검을쏘냐

지구의 시간으로 계산하면

아무것도 아무 짓도 할 수 없다, 못한다

한발 한발 한 발짝 한 걸음 내디디면 거기가 거기다

낯선 행성에 경이로운 모습을 감추고

보여주는 것 만 보면 어둠에 가려져 볼수록

점점 어둠만 드리우고 암실이 나를 감싼다

천상의 정원에 무한한 생명의 향연을 펼쳐가며

시작과 끝이 어딘지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

하나가 되는 고귀한 사랑을 맛보고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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