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포토시詩, 이종관 시인편 2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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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19:20
20210926 불갑사에서
상사화
산야 이종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꽃이라도
내 사랑 하지 않는것은
나름 꽃이 아닐진데
내 사랑 한것이
그것이 가시꽃 이라 할지라도
내 가슴에 머무는 아픔 으로
슬픈. 사랑으로 남아
커다란 돌이 되어
죽어서도 이 가슴에
정갈한 풍경소리 로
그대는 영원히 남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