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진 시인의 그리움이 사랑을 품을때 3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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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20:11
강가에서
김이진
앙상한
미루나무 꼭대기에
바람 하나 걸려있다
그리움 하나 걸려있다
기나긴 겨울동안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따뜻한
가슴으로
꼬옥 안아줄게
강물은
봄으로 흐르고 있다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