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이 달의 Artem * 부싯돌 문학상 * 기다림 * 조소영 시인편 포랜컬쳐 0 148 01.19 19:37 #12월 #부싯돌 문학상#본상기다림 조소영거둬들인 들녁 끝자락텅 빈 가슴 짚단처럼 쓸쓸하고휘감는 바람 앞에 눈물로 서 있는 한 사람온몸으로 맞는 겨울은바람 부는 길 위에 한 그루 나무가 되지만구름 속에도 피어나는 햇살처럼 세찬 비바람에도...(무서리 걷히고묵혀 두었던 그리움 꺼내어희망을 색칠한다겨울의 얼룩진 고백어둠 속에서 연초록 싹들은 땅을 밀치며이슬을 머금고 반짝거린다)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