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시조시인의 허물 벗고 누름돌 2
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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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11:01
김마임 포토 친구
9월의 문
김동석
밤마다 귀뚜라미 울음소리 들려온다
한여름
아른거리던
짙은 열기 채색된다
길가엔 코스모스 바다에 숭어 떼가
갈바람 군무 추고 세상이 합장한다
한바탕
멜로디들이
웃음 가득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