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명상터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시끄러운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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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랜컬쳐 명상터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시끄러운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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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러운 명상>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법칙-9 

행동은 알고 있는 것만을 보여준다 1.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은 업(業)이고 속박이 된다. 그대의 행위가 기쁨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목적 없이 모래성을 만들어 즐기는 아이들 놀이와 같다면 거기에는 업(業)이 없다. 그때는 각각의 행위가 더욱 더 자유를 가져다준다. 2. 지식은 반드시 실재적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그대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통해 나온 것이어야 하고 자신이 경험한 정수여야 한다. 지식은 빌려온 것이나 학문적인 것이나 단순한 정보에 불과한 것이여서는 안 된다. 자신의 경험이여야 하고 온전한 삶을 통해 얻은 것이어야 한다. 3. 행동은 바로 지식의 증거이다. 지식을 외부에서 얻는다면 그때는 억지로 수행을 해야 하지만 내면에서 용수철처럼 지식이 솟아오른다면 수행을 할 필요가 없다. 수행은 그림자처럼 온다. 이해 자체로 본질적이고 내면적인 수행이 된다. 그대의 행동은 그대가 알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4. 마음을 기계적으로 되도록 두지 마라 어떤 것을 반복하다보면 기계적인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기계적으로 될 때 각성을 잃는다. 그러니 반복하지 마라. 계속 상황을 바꾸며 모든 상황 속에서 깨어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깨어 있으라. 움직여라. 정체되지 마라. 69 5. 집착과 소유는 사람을 어리석고 비이성적으로 만든다. 불확실 속에서, 불안정 속에서 그대의 지성은 더욱 더 민감해진다. 더욱 더 빛난다. 안정되면 안정될수록 더 어리석어진다. 순간 순간 살아라. 아무것도 없다면 안정되지 않을 것이다. 어리석어지지 않을 것이다. 6. 善은 인간이 해야만 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善은 그대가 행위자가 아닐 때, 그대가 전체와 함께 내맡김 속에 있을 때, 법칙과 함께 흘러갈 때, 강과 함께 흘러갈 때 일어난다. 善은 행위가 아니다. 오직 실수만 있을 뿐 죄란 없으며 덕행 또한 없다. 선한 행위는 그대 스스로를 포기할 때만 일어난다. 나쁜 행위와 악한 것은 피하라. 단순히 그릇됨을 피하면 전체와 조율되고, 법칙과 조화를 이루며, 그때 일어나는 모든 것이 善이다. 善함은 건강과 같다. 병에 걸리지 마라. 그러면 건강하다. 단지 병을 피하라. 그것이 전부이다. 그러면 건강할 것이다. 7. 단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라. 전체와 조화되도록 하라. 조화가 행복이고 조화가 천국이다. 그리고 조화는 그대가 전체와 조율될 때 비로소 일어난다. 전체와 함께 존재하는 것이 신성해 지는 것이다. * 


법칙-10 

믿을 수 있는 것만 본다 (까르마 법칙) 삶의 방식을, 인식하는 방식을 바꾸기 시작한다면, 삶의 법칙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어떤 행위를 하든 그 행위의 결과를 거두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근본 법칙중의 하나인 카르마 법칙이다. 그대가 하는 일은 어떻든 그대 앞날을 규정짓는다. 깨어있으라. 그대에게 상처 줄 일을 하지마라. 남에게 해를 입히려 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해를 입히는 것이다. 남에게 상처를 주려고 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업을 짓고 있는 것이다. 오래된 패턴과 경향성은 습관적으로 되풀이하게 만들 것이다. 오래된 습관을 버리고 기계적인 반응들을 버려라. 더욱 의식적이 되어라. 작은 깨어 있음이 큰 변화를 일으키는 출발이다. 그대가 진정으로 기쁘고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그대의 반응에 대하여 깨어 있으라. 그리고 善을 신뢰하기 시작하라. 그대가 장미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면 설령 장미 옆에 있다 할지라도 장미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믿을 수 있는 것만 보기 때문이다. 善의 존재를 믿으라. 빛의 존재를 믿으라. 더 높은 실체를 믿으라. 믿을 때 그 모든 것은 그대를 열어주기 때문이다. 만일 그대보다 더 높은 존재의 가능성을 믿지 않는다면 그대는 정지한다. 모든 성장이 멈춘다. 만일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면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설령 그것이 지나간다 해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대는 오직 그대가 구하는 것만 본다. 예수나 붓다의 존재를 믿는 것은 그대 자신의 미래, 즉 그대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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