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명상터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시끄러운 명상

사람과 책

포랜컬쳐 명상터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시끄러운 명상

소하 0 155

7d1769a7f70be3457bfc74adde4bee79_1679958424_73.jpg
<시끄러운 명상>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법칙-4 

진리는 아주 단순하다 진리는 바로 그대 앞에 있는 장미꽃과 같다. 진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 왜 다른 곳으로 가는가? 진리는 아주 단순하다. 왜 실체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가? 왜 과거와 미래를 찾아 가는가? 종교는 체험이다. 그러므로 때때로 마음이 작용하지 않도록 허용하라. 때때로 모든 생각을 옆으로 밀어놓고 실재가 그대를 관통하도록 하라.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미움에 대한 가능성 때문이다. 모순이 있기에 삶은 아름답다. 놀이가 있기에 일은 아름답다. 일은 그 속에서 다른 무엇을 얻으려 하지만 놀이는 단순히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인간에게는 그 반대편의 것도 필요하다. 종일 일 했다면 밤에는 쉬어야 한다. 어둠 역시 필요한 것이다. 기억하라. 부분적인 진리는 완전한 거짓보다 더 거짓이다. 부분적인 진리는 그것이 진리인 듯한 느낌을 주기에 더욱 더 그러하다 그것은 오직 반쪽의 진리이고 반쪽의 진리는 존재할 수 없다. 진리이거나 진리가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뿐이다. 반쪽의 진리는 완전이 거짓이다. 실재를 아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단지 눈을 감고 실재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이다. 실재는 이미 여기에 있다. 그대는 실재를 인정해야 한다. 모든 생각을 떨쳐버려서 진리를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61 두 번째/는 모든 생각을 버리고 실재를 직접 바라보고 맞닥뜨리는 것이다. 아무 사념없이 존재할 때, 마음이 고요하고 기억이 고요하고 생각이 멈출 때, 실재는 터져 나오고 폭발한다. 생각을 버리라는 의미는 과거를 끌어들이지 말라는 의미이다. 왜 과거를 끌어들이는가? 장미가 여기 있고 그대가 여기에 있다. 그것과 깊이 만나고 교감하고 결합하라. 장미는 향기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 그대도 그대의 존재를, 그대의 의식을 함께 나누라. 실체와 악수하라. 이 장미와 함께......만약에 말과 언어를 끌어들인다면 사회를 끌어들이고, 과거를 끌어들이고. 남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 


법칙-5 

 남들에게 하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 하는 것 남에게 하는 모든 것이 실재로는 그대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神)의 법칙이다. 이러한 삶의 궁극의 법칙은 배우는 것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지식을 쌓고 경전을 읽고 철학을 외우는 것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것으로 사는 것이다. 그것을 아는 유일한 길은 실존이지 지성이 아니다. 道는 오직 존재로서 깊이 참여할 때만 알 수 있다. 道는 밖에서 이해할 수 없다. 그대가 참가자가 되어야만 한다.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사랑을 알 수 있겠는가? 그대 안으로, 내면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것은 내적 관찰이다. 존재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그대 자신의 중심으로부터 道가 무엇이며, 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善의 존재, 빛의 존재, 더 높은 존재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그것을 神性이라고 할 수 있다. 오직 神이 됨으로써 신성을 알 수 있다. 먼저 삶 속에 참여해야 한다. 그 외 다른 방법은 없다. 오직 연인이 됨으로써 사랑을 알 수 있다. 만일 사랑을 알지 못한 채, 사랑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대는 사랑 없는 사막으로 남을 것이다. 깨달은 사람은 神이 인격체가 아니라 것을 안다. 법칙을 따르라. 법칙에 복종하라. 그러면 스스로 보상 받을 것이다. 법칙을 따르지 않으면 고통을 받을 것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