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명상터 8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시끄러운 명상

사람과 책

포랜컬쳐 명상터 8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시끄러운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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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마음은 의식 주변에 일어나는 구름이다 마음은 구름이다. 마음을 끝없이 형태를 바꾸며 흘러가는 구름처럼 여겨라. 구름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정체하지 않는다. 마음은 의식의 주변에 일어나는 구름이다. 의식이 하늘이라면 마음은 그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이다. 분노의 구름, 사랑의 구름, 탐욕의 구름.....내면의 하늘을 지켜보라. 구름이 자유롭게 떠다니도록 내 버려두라. 제3자가 되어 그것을 관찰하라. 구름은 오고간다. 그것을 잊지 마라. 무관심하게 남으라. 어떤 구름이 흘러가든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개체성은 마음이라는 구름이 나타나는 형상현상일 뿐이다. 자기 내면의 하늘을 아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똑같은 하늘임에도 불구하고 구름에 덮혀있다는 것을 안다. 구름은 허구이며 상상의 산물이다. 구름이 오고 갈 뿐이다. 이 세상도 이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사물을 구분하고 정의하는 것은 마음이다. 형상을 갖고 있는 것은 오직 형상 없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구름의 입장이 아니라 하늘의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 바위 속에 있는, 동물 속에 있는 그리고 나무속에, 남자나 여자 속에 있는 내면의 하늘을 깨닫는 것이다. 그 내면의 하늘을 깨달으면 그대의 모든 형상으로부터 해방된다. 그것이 자유이다. 그대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뜻이다. 깨달은 사람은 움직이지 않는 하늘을 알게 된다. 시간을 초월한 영원을 알게 된다. 진리를 알게 된다.* 


1-20 

오직 그대 만이 그대이다 지금 이 순간을 누려라. 이것이 유일한 시간이다. 결코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마라. 삶을 즐길 수 없게 될 것이다. 항상 복사본일 뿐 결코 원본이 되지 못할 것이다. 진, 선, 미, 깨달음, 명상, 사랑 등 가치있는 것들은 원본에게만 일어난다. 결코 복사본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신(神)은 반복을 허용하지 않는다. 神은 복사품 같은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神은 원본만을 사랑한다. 神은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과 똑같이 반복되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 그대는 단 한 명이다. 그대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그대만이 그대이다. ‘삶에 대한 존중’ 이것이 진정한 자기 존중이다. 그대만의 길을 가라. 그대 자신이 되라.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피어날 뿐 똑같은 無이기 때문이다. 신(神)은 그대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신(神)은 그대 안의 어느 것 하나 미완성으로 남겨놓지 않았다. 그대가 미완성된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완벽함의 일부분이다. 그대는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오직 불완전 안에서만 성장과 흐름이 있으며 오직 불완전 안에서만 무슨 일인가 가능하다는 것을 神은 알고 있다. 만일 그대가 완전한 존재라면 돌처럼 굳어버릴 것이다. 그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그대는 죄인이 아니므로 구세주가 필요 없다. 그대의 모든 에너지를 춤과 축제에 이용하라. 그러면 그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이상적인 존재이다. 미래의 이상향이나 완벽함을 구하지 마라. 모든 이상을 버리고 지금 여기에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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