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봄날, 조용현 시집 최신간 출판

사람과 책

오늘도 봄날, 조용현 시집 최신간 출판

소하 0 271

441923cdcfc4af08f7b639c5c76e3e36_1655455339_64.png



조용현 시인의 언저리에 빛나는 희망(希望)

박 선 해

시인. 시평가. 발행인


     빨갛게 타오르는 동녘의 햇살을 보세요.

이른 아침을 열고 높은 하늘을 나는 갈매기 조나단이 보이지 않는가요.

예전 우리 조상님들 말씀에 부지런하면 밥은 먹고 산다는 말이 있지요.

그러나 요즘 세상에 밥만 먹고 살면 되겠는가요.

열심히 살면서 경치 좋은 곳에 여행도 다니고 재밌는 문화상품도 관람하면서 살아야지요.

어디 그뿐인가요

좋은 취미생활도 하면서 정신 수양도 하고,

 보다 발전적으로 자기 계발도 하면서 살아간다면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꼭 훌륭하게 살아간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여유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로망이 아니던가요.

오늘도 희망이라는 두 글자는 특별한 목적이나 무엇을 얻기 위한 수단은 결코 아니네요.

길고 긴 인생살이를 살아가는 길이라면 하루하루를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 한 것이지요.

몇 살까지 살아갈 지 종착역은 몰라도, 그렇게 사는 게 우리의 희망 사항이니까요.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날이네요.

192355일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배포했는데 어린이에게 존댓말를 쓰시고 늘 부드럽게 해 주시라고 당부했다지요.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 을 부탁한 것이지요.

첫 번째 어린이날의 구호는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 갑시다 였다네요.

, 그러면 우리 있잖아요.

여기서 조용현 시인의 시심 속에서 피워낸 생활 시편들을 느껴보아요.

읽으면 알 수 있듯이,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사랑으로 보듬어 줄 이야기를 하듯이,

쏟아지는 유월의 햇살 아래서 희망에 찼던 그날을 출발하는 본향으로 오늘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조용현 시인의 시집 발행을 축하드립니다.

모두 모두 그의 여린 글들을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