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현 시인의 최신간, 오늘을 사는 이야기 -생활 수필집

사람과 책

조용현 시인의 최신간, 오늘을 사는 이야기 -생활 수필집

포랜컬쳐 0 274


77ba05b15071d88f11cfd479f48ff002_1650406375_69.png


77ba05b15071d88f11cfd479f48ff002_1650406245_33.png

조용현 시인. 수필가



오늘을 사는 이야기 속에는머슴살이까지 하며

성장기를 보냈던 뼈저린 눈물 속 삶에서 일궈낸 생활이 고스란하다.

시와 문학이라는 속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며 자신을

되돌아 본다는 감격으로 마음의 치유와 위로 속에서 삶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고기 잡는 법을 알기도 전에 거친 바다로 뛰어든 풋내기 어부처럼 고향에서는

15살 나이부터 머슴살이하다 18살 되던 해에 서울에 올라왔다.

그러나 서울에 올라왔어도 그는 자유의 몸이 아니었다.

고향에서 머슴살이의 연장 선상이었다.

부모님께서는 농사를 지으면서 가족들의 먹고 살아가는 생계 비용 때문에

많은 부채를 지고 있어서 몇 개월 치 선불을 받고 팔려 왔던 것이다.

서울에 올라와서는 고향에서 머슴살이보다 더 혹독한 노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등포 오류시장에 자리한 생선 가게였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힘든 일에다,

생선에서 품어나오는 역겨운 비린내는 한참 성장기에 있던 그에게는 혹독한 시련이었을 것이다.

고향에서는 상급 학교 진학을 못 해서 친구들에 게 놀림을 당하는 슬픔이 괴로웠다 한다. 

역시나 도시의 노동도 그에게 너무나 혹독한 생활이었다.


설을 지나서 올라와 그해 여름날 8월 18일 까지 일을 하면서

아버지께서 선불로 가져간 쌀 몇 가 마니 값을 모두 정산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리하여 조용현 시인의 서울살이는 도전과 시련이 이어지면서 역경의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그 시절은 누구나 그랬듯이 가진 것 없고. 배운 게 없어도 맨손으로 시작하여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쉽게 포기하지도 않았다.


46년의 서울 생활을 하면서 곁눈질하지 않고

오로지 고철을 사고 파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왔다.

만나는 사람마다 곧 그의 인생길 스승이었다.

때로는 좌표가 되었으며. 고향에서 머슴살이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댁 어른의 근면 성실하고 지혜로운 모습은 학 교를 진학하여

공부를 한 것이나 다름없는 살아 있는 현장 교육을 터득하였다.


"어린 나이에 머슴살이했던 과정은 오늘날까지 나의 마음가짐을 굳건하게 만든 초석이 되었지요."


그의 한마디가 애잔하여 눈시울을 적신다. 


그간의 머슴살이 성장기와 땅바닥에 떨어진

철사, 쇳덩어리도 헛투로 보지 않고 손에 줍는 순간

단돈 천원이라도 자신에게 돈으로 바꾸며 생활을 이어와서 지금은 살아볼만한 인생살이가 되었단다.

찢어니는 가난한 성장 환경의 개척해 나오며 글이라는 문학에

우연히 발을 딛게 되는 일생의 전환점은 큰 힘과 살아가는 이유와 희망으로 빠뀌어있었다.

조용현 시인은<오늘을 사는 이야기> 출판을 하며 이번 기회를 빌어 그는 감격의 소회를 밝힌다.


"내가 세상 살아가는 과정에 도움을 주신 여러 지인들께 지면을 통해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용현 시인의 <오늘을 사는 이야기>속으로 함께 동행하여 보세요.

그와 희망성장에 우리에게 다가오는 주는 희망행복 한소쿠리 담아봐요.

그리고 저자를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