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신행 시인의 아침 칼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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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행 시인의 아침 칼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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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신행 시인



아침에 칼럼


(꿈과 희망 그리고 변화)


                       칼럼니스트 허신행


좋은 아침입니다.

차가운 가을바람이

폐부를 찌르고 지나갈 때

깊은 호흡을 하고 나서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반겨 주는

조각구름들의 속삭임이 있습니다.

가을을 떠나보내려는 산골짜기의 풍광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데

나라는 존재는 아직도 내려놓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는 꿈을 가슴에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살아 있기에 꿈을 꾸고 꿈이 살아 있기에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고 하지만

올바른 길을 선택을 하고

삶의 방향을 정 하는 과정과 과정에서

아직도 때로는 방황하고 있다고 하는 생각 속에

한편으로는 방황할 수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괴테의 파우스트(Faust)에서

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지상에서

사는 동안에는

네가 무슨 일을 하든 금하지 않겠노라.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 하는 법이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꿈과 희망을 품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한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방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진정 내가 원 하고 좋아하는 길 인지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지

잘 살아가다 가도 가끔 의문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필요한 것입니다.

힘겹다고 할지라도 자신을 믿고 이겨 내야 합니다.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녹록하지 않지만

그럴수록 모든 것을 이겨 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모든 것을 견뎌 낼 수 있는 인내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 속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아직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분명 행복한 일이지만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 가을을 떠나보내야 새봄을 맞이 할 수 있다면

기꺼이 보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듯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다 마음에 근심을 가져오게 되니

우리들의 고민은 불안과 불만

이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불안은 우리 자신에 대한 고민이고

불만 이란 우리 자신 이외에 대한

고민입니다.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줄일 수 있는 고민은

우리 자신 이외에 대한 고민 즉 불만입니다.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야 합니다.

이런 때 나답지 않은 일을 한다는 의미는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일을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나답지 않다고 생각한 것에서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면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고민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행복한 삶이란 끊임없이 나 자신을 개선하며

새로운 길로 나가야만 취할 수 있는 인생의

선물인 것입니다.

오늘도 새벽을 깨우는 많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나 자신을 신뢰하고 때때로 흔들릴 때 용기를 가지고 극복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살아갈 때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낼 수 있지 않을까 가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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