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글박물관은 ‘아기자기님’들이 직접 꾸미는 ‘작은화랑 소꿉전시회’의 참가자와 작품을 상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전시회는 매월 1회 전시 단체·기관을 선정해 한달간 전시를 진행한다. 어린이(유치원, 초등학생 등) 작품이면서 박물관 야외 화랑에 전시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은 장소를 대여하고 전시에 필요한 소모품과 전시 방법을 지원한다. 원하는 경우 선정단체가 직접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기획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글박물관이 이번처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를 개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틈새전시로 시민들이 직접 찾은 아름다운 우리 말 전시를 지난해 5월부터 상시 개최 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것이며 관람객과 박물관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기자기님’들의 참여를 통해 전시를 완성하는 이번 김해한글박물관의

소꿉전시회 신청 및 문의는 080-380-1009(매주 월요일 휴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