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동상동-6.25 참전용사에 화랑무공훈장

지난 8월2일, 6.25 전쟁 71년 되는 해에

시아버님 국가 유공자 화랑무공훈장을 남편과 함께 전달 받고 왔습니다.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5년전 전쟁당시의 얘기를 남편은 녹취도 하였고,

국방부에 서류를 넘겼지만 그땐 안되고 지금은 되었네요.

팔에 총탄을 맞고 팔이 굳어진채 장애를 안고 사셨지만

나라를 원망하지 않으시고 사셨던...

늦었지만 명예를 회복한것에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전국에서 14명 경남에선 유일하게 저희 아버님이 발굴되어 또 하나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국가를 위해 싸우시다가 순직하신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고,

아직 발굴되지 않은 국가 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해 유일무이 우리소리예술단장으로서 지적장애와 일반인을 가르지 않고

그들을 예술인으로 무대를 세워 온 박시영 시인의 여자의 일생으로 사는 생애 감회는 특별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