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남고 신혜민 학생,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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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고 신혜민 학생,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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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고 신혜민 학생,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대상 수상

김해시, 이중언어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한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118회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에서 수남고 3학년 신혜민(중고등부)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북도청 주최로 2009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 능력 잠재력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국 14개 시도에서 88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본선 결과 경남 김해수남고등학교 3학년 신혜민(중고등부)학생이 상금 300만원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는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학생이 제출한 원고를 한국어와 엄마(아빠)나라 언어 2개 국어로 발표하는 형태로, 신혜민 학생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혜민 학생의 동생도 초등부 은상을 차지하는 등 우리시 언어 영재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다른 대회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94일 경남교육청에서 주최한 9회 경남도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본선에 진출한 25명 중 김해시 학생이 8명이나 되며 이들이 모두 금상 1, 은상 1, 동상 2, 장려상 4명이 수상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혼이민자의 정착 기간 장기화에 따른 학령기 자녀가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강점을 살린 이중언어 교육은 이들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부모와의 소통을 통한 유대감 형성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에 시에서도 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어교육 위주 일변도에서 벗어나 학령기에 접어든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자녀가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부모교육 및 부모-자녀 상호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강사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교육과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이중언어 교육프로그램이 그 대표적인 사업이다.

 

김해시의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우리시 다문화가족자녀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이는 아이들과 각 가정에서의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부모나라 언어를 모두 사용한다는 자긍심이 바탕이 되어 나타는 결과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자녀들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3월 개교한 수남고등학교는 바른 품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가지고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 등 다양한 학생중심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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