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건태 금속 공예가의 남명문화제 전시작 -오리문양 은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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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건태 금속 공예가의 남명문화제 전시작 -오리문양 은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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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부부 화합 은장도 작가명: 허 건태

2021.9.27~10.3 김해 문화의 전당 제3전시실 윤슬관


​이석 허건태 프로필

다이아나 부부보석감정원 대표

이석금속 공방 운영

국가공인 귀금속가공기능사

국가공인 보석 감정사AG-korea

국제공인 주열리평가사(Master Valuer)

미국 G.I.A 다이아몬드 전문 감정사

2020년 김해시 최고 명장 인증


작품해설 -가야인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오리모양

수천 년 동안 우리들에게 전해져 온 오리문양은 낙동강을 생활기반으로
폭넓게 자리한 가야문명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
변조기록으로 보아 당시사람들은 “새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안내한다.”는 믿음을 가졌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새들은 '천상계의
신들과 마을의 주민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전령조'였다. 는 믿음도
가졌던 것으로 보여 진다.

오리는 해(오리 압)으로 쓰는데, 여기에서 甲(갑)을 취하여 '첫째'의
뜻을 나타낸다. 즉, 좋은 성적으로 과거시험에 '장원급제하다'는
의미도 담겨져 있다. 오리문양의 의미로는 행복과 생산을 상징하며
부부화합의 의미도 담고 있으며,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이 은장도에 담았다.



♨작품 감상시♨


녹두꽃 


      권덕진


눈을 감아도

귀를 열고서도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다


반만년 이어져 온

백의민족의 슬픈 자화상을


무참히 짓밟고

끝없는 아픔을 주는 오욕의 세월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민족자존을 지키고 싶다

황소의 맑은 눈망울을 닮은 민족이여,

홀연히 분개하자


마른 눈물만 떨구었던

저 피비린내 나는 역사의 상처를

상흔에 새기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꺾이어 동강 날지언정

이 땅을 끌어안고

산화하신 영웅의 서사시를

초개처럼 사라진 영령의 혼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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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진 프로필♤

시인,수필가  선진문학 기획부장

신정문학 편집위원 신정문학 수필 등단 

제26회 강원경제신문 코벤트가든문학상 대상

제1회 신정문학상 시 부분 최우수상

제1회 김해일보 영상시 신춘문예 최우수상

제1회 쌍매당 이첨문학상 시 부분 대상

신정문학 애지중지 행시짓기 우수상

남명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

서울강동경찰서 인권시화전 감사장

저서: 시의 사계1집,시의 사계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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