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택 소설가의 시가 있는 풍경 9 붕어섬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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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택 소설가의 시가 있는 풍경 9 붕어섬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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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불변 그리고 이질감


김 익 택

어머니는 내가 할마니가 되어도 어머니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너

주물러서 너를 만들 수 있다면

태워서 너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늘의 얘기를 듣는 일

오늘도 내 서러운 가슴에는 샛별이 지고

찬바람이 분다

빛나는 옥을 가질 수 있음을 믿으면서

불안 맘이 저울질한다

의아함 속의 기적을

노력하므로 나에게도 꼭 일어날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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