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남명정신문화예술제 김해문화의전당 전시작, 박호철 사진 작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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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남명정신문화예술제 김해문화의전당 전시작, 박호철 사진 작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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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철 사진 작가



명제 : 새벽을 여는 화포천 

작가명 : 박호철

박호철 프로필 

- ()한국사진작가협회 김해지부장

- ()한국사진작가협회 제29대 풍경분과 위원

- 경상남도사진대전 다수입선

- ,베트남사진교류전 2

- 경남지역 예술인작가 초대교류전 참여 2

- .호남사진교류전 2

- 경남사협전 10걸상 수상

-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사진문화상 수상

-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 수상



명제: 새벽을 여는 화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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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시♬


화포천, 철새는


           박선해


떠나가는 모든 것은 다시 올 날 있겠죠
그 무엇이 그 자리를 채울거라는
믿음, 인생의 진리가 그렇지 않던가요


그대가 떠날 때는
새로운 낙원을 찾아 머물기를
그리고 또

새로운 그 무엇이 이 곳을 배회 하겠죠

그대 생각은
비교적 안정적이라 여길 그런,
살다보면
그렇게
변화되는 것인가 봐요


부디
행복은 길었고
불행은 잠시였기를
우리들의 푸른 잎사귀가 시들면
갈 빛이 대신하고

화포천 향수도
그렇게 흘러가고 나면 백설이 대신 하듯이


그런가봅니다
너무
떠남과 만남을 드러나도록 하지 말고
조금은 감추어 두자고요


철새는 자유로이 날아가는데

풀꽃 속에서 키워온 꿈이 자라나고
내가 펼친 꿈보다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면
나는 따스한 풀잎의 품을 떠나겠습니다

정들었던 것들과

때론 아쉽게 헤어지는 마음으로
가슴 깊숙이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살다보면 비록 작은 풀씨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겠죠

이 작은 풀씨의 무게보다

더 가볍게
살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지 않을 까요


좀더 성숙해진 마음으로 달려
괴로움의 촉수가 발목을 잡더라도
기꺼이 나아가겠습니다


 이것을 해야하는 우리들의 삶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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