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란 성례 시인의 아우러던 봄날의 향기는. . .

레져

송란 성례 시인의 아우러던 봄날의 향기는. . .

포랜컬쳐 0 165

1c8d1d3dfb3c5b8eb9bf96e1084bd8c9_1656771358_57.png



봄이 떠나다


        송란 성례


새삭돋고 꽃핀다고 야단이더니

시간지나 꽃이 진다고 울부짓는다

피고 지는 것이 꽃이요

세상돌아가는 본연의 의무인 것을

가지마다  희망을 그리고

펼쳐놓은 색채는 더 짙게 변하고

몸집은 커지고 비대증에

어지러움을 느끼며

봄은 이미 떠나고 없다


202년 5월 9일

1c8d1d3dfb3c5b8eb9bf96e1084bd8c9_1656771403_39.pn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