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오 수필가의 시, 바람불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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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오 수필가의 시, 바람불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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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정오 시인. 수필가



바람 불어 좋은 날


              송정오


너울성 파도가

자갈밭 스밀 때마다


몽돌 자갈 희롱하듯

쓸어 올렸다 내렸다

애정 행각 끝이 없다


열정을 토하는 하얀 거품

몽돌 자갈에 멜로디 기락 실어

바람의 품에 안기면


덩달아

웃게와 탕게 쌍나발 불고

파도타기 바쁘다


바람 불어 좋은 날, 오늘도

더수(가화) 끝 동네 벤치에

좋은 영화 관람하듯 행복에 젖는다.



<송정오 프로필>

우리소리, 국악인

신정문학 수필 부분 등단

신정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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