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로운 삶에 향기를 입히는 남명 시낭송회를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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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로운 삶에 향기를 입히는 남명 시낭송회를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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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시낭송회에서 남명 시낭송 아카데미까지

사람의 목소리에도 다순함이 흐른다.

순순한 표현은 스르르 믿음으로 누군가의 가슴을 두드린다.

그 믿음은 자연에 울리어 퍼진다.

군더더기가 씻겨지는, 씻어내는 언어의 순환이 그것이다.

 

부드러운 바람이 가슴으로 스미면

안도의 마음바탕이 일어나듯 사고와 하나가 된다.

소리라는 리듬이 주는 자연스런 낭송,

기교 없이 흘러나오는 어우러짐은 자연이다.

자연을 아우러는 위대한 힘이다.

낭송은 막힌 가슴을 뻥 뚫는 치유에 이는 여명이다.

여명은 새로운 발상을 착안토록 하는 도구로서 충분하다.

틈새에는 삶의 꿈과 희망이 곁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남명문학회에서 추구하는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과 실천인문학의 의지를 부합한다.

남명문학회에서는 그 의미를 다하여

제1회 전국 남명 시낭송대회를 성료하였다.

제2회 제3회 등 전국 남명 시낭송대회는

끊임없이 각고의 방향을 연구 추진해 나갈 것이다.

​매년 6월~8월중 예심을 거쳐 9월~10월경 본선 대회를 치른다.

사회의 여건따라 일정에는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은 늘 시상을 멈추지 않는다.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를 줍더라도 살며시 손 깃으로 집으며

눈길 살짝 미소 한 잎 시 소리 표현으로 새잎을 돋아낼 미래를 떠올린다.

그렇게 사람과 자연에서 발굴되어 쓰여진 시에 더욱 애틋함을

소리음으로 물들이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 있다.

시인들이 가장 아끼고 존중해야 할 분들임은 당연하지 않을까 한다.

목소리가 나타내는 음량이 다 다르다.

다양한 시낭송으로 표현하는 예술 장르이다.

언어의 유창성을 가진 시인이 직접 낭송하는 일은 더욱 감성을 전달하기 좋다.

숱한 시낭송들이 세상에 좋은 힘으로 배가해 주기 때문이다.

 

김해에는 그러한 바탕에서 시작하게 된 남명 시낭송회가 있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낭송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에 삶를 더하자는 취지에 의미를 더하였다.

그건 곧, 마음 바닥에 향기를 다듬으며 살아가는 풍경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흐른다.

어느덧 가슴 깊은 곳에서 시향이 몽글몽글 우러난다.

 

수많은 시를 끊임없이 음양으로 연구해 나가는 시낭송회가 될 것이다.

옥수수 씨알 박히듯 여물어 갈 것이다.

옥구슬처럼 시낭송의 향기를 부르겠다.

나비 날갯짓의 포물선처럼 시 소리를 그려나갈 것이다.

시에 은빛 날개를 입혀 세상을 은총처럼 마음 갖는다.

그러므로 축복의 시낭송회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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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문학회 남명 시낭송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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