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이 시인의 풍경스런 스토리 Photo, 임하영 시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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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이 시인의 풍경스런 스토리 Photo, 임하영 시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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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영 시인



공중전화 


    (덕해)임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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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추억으로 저편의 기억넘어

울리는 벨소리에 옛날을 회상한다

우리의

희노애락을

전해주던 소식통.




옥수수 


    (덕해)임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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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툇마루에 줄줄이 모여앉아

웃음을 가득모아 불었던 하모니카

이제는

팝콘으로나

만나보는 옥수수.




오이 


    (덕해)임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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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주던

엄마표 오이냉국 이제는 다시없네

지금도

시골집 텃밭

채소들은 그대로.




연꽃 


     (덕해)임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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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밭 연못에서 홀로이 고고하게

피어난 너에 모습 볼수록 아름답다

고혹한

꽃잎 흔들며

어서 오라 손짓도.




유채꽃 


     (덕해)임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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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올 수없는 먼길로 떠나가신

당신을 그리면서 그리움 달래본다

하나도

버릴게 없다

좋아하신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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