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현의 잠시라도 풍경, 그 향긋함
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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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6 20:09
빵 먹고 커피 마시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같이 바람을 쐴 겸,
해서 핸들을 잡고 북한강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잠시 후 도착한 곳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게 좋은, 강변에 자리한 카페였습니다.
유명한 제과점같이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낸 빵이 진열되어 있었지요.
주변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빵 맛도 좋고
카페 분위기도 괜찮아 커피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둔치에 공원이 멋스럽게 잘 어울려,
탁 트인 북한강은 멋진 그림으로 다가왔지요.
강변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현대식 건물 둔치에
길 따라 시원하게 놓인 의자는 나를 잠시, 쉬어가라 부르고.
정원의 나무 사이로 듬성듬성 피어있는 예쁜 꽃들이,
오는 이를 반기고 파란 잔디는 한 폭의 그림이었지요.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빠져,
있는데 흐르는 강물은 바fh 나에게 주는 선물이나 다름이 없었고.
조용현 사진 作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쾌적하고 시원한 강바람은
풀 향기를 가득 싣고 선선한 바람으로 다가와 한없이 즐거웠습니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숨 막히는 도시를 벗어나
오랜만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가져서 보람된 휴일 하루였지요.
이런 시간을 자주 갖지 못해서
가족들에게 많이 미안했는데 조금이나마 빚을 갚은 것 같아서 마음이 가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