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석정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 하명호(수필가. 신정 문학회 상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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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석정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 하명호(수필가. 신정 문학회 상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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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의 우물 앞 수상자  축하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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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290km!"

아침을 알리는 새들의 합창도 이른 가지 바퀴도 숨을 죽이고 사방은

깊은 적막감에 들어 아직은 이른 새벽 더하여 바깥공기는 상쾌하니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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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는 이미 겨울인데도 기온도 포근하니 야산에 바스락거리며 앙상하니 가지에 매달려

마지막 남아있던 낙엽은 불어오던 바람에 휩쓸려 나풀거리며 차곡히 내려앉고서

아주 늦가을에 주말에 다 그래도 내쉬는 숨 사이로 입 밖으로는

하얀 김이 새어 나오고서 조용히 아직은 이른 아침에 먼 길 떠나려 한다


아직은 잠에서 깨어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어버린 거

말은 못하지만 함께하는 짐승이라 그래도 한지붕 식솔이라고양이 '옹이'와 와 강아지 '솔이'만이

하품하며 먼 길 나서는 주인장을 배웅하러 길가에 집 밖까지 나와서 꽁지 흔들어 바라보고 있었다.


새벽 공기 가르며 1차 도착지에 김해로 출발 장소를 잡아 신정 문학 발행인과 동승자로

부산에서 오신 윤디바 작가와 듬직스러워 보이는 산교육을 위하여 자제분 함께 김제로 출발이다.

부지런히 달려 목적지인 김제 석정 생가에 다다르니

장거리의 운전에 대한 피로를 풀어낼 시간도 없이 바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오늘의 행사를 위하여 주최하신 '신정문학회 박선해 발행인'과 서울에서 광주에서 강진,

울산 군산에서 회원님들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의 장(場)이 되어 있었다.

특히, 오늘의 행사에 대상을 수여하신 이둘임 시인의

수준 높은 '괴석도'와 권덕진 시인의 '여꾸다리'가 돋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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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소를 옮겨 석정의 친족 종현들과 함께 못다 한 석정의 일대기에 대한 조명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오늘 먼 걸음 마다하고서 달려와 주신 '제1회 석정 문학상'을 축하하러 와 주신 문우님들과

친족 종현 님들의 성원에다 철학가요 사상가인 석정선생의 높으신 문학에의 정신을 받들어

더욱 발전하는 문학의 지침석이 되어 줄 것을 마지않을 것이라 자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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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의 열기가 더해져 와 끊임없는 정진을 바라며, 따스하니 생가에 비쳐오고

가을 햇살이 드리워져 따스하니 오늘의 뜻깊은 행사에 대해 응원을 더 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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