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새것

콩트

時詩한 그림판-새것

GOYA 0 182
변한것은 없다
어제가 변해서 오늘이 된것일뿐
오늘도 조금씩 변해서
정해진 사그러짐에 묻히겠지
쌓여있는 시간의 무덤이
어느덧 예순개!
그 숫자가 늘어나겠지만
남아있는 시간에
환호하고 열광하는 일상들

환하게 웃음짓다가
땀을 뻘뻘 흘리다가는
싸늘하게 식어가는
새것들의 행진

어차피 채워질
남은 수의 무덤들

좋아하는 새것들이
차례로 하나씩 둘씩 셋씩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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