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설레임

콩트

時詩한 그림판-설레임

GOYA 0 206

초록빛 군바리가

약진 앞으로!

연둣빛 위장풀을

온 몸에 장착한 채

5월의 철조망을 통과하는 중

드러누워 바라보는 철조망 위로

분홍빛 총알과

연산홍 총알이 수없이 쏟아져

고개 숙이라우!

장렬히 스러지는줄 알았더니

그분이 오신다는 소식에

꽃길 양탄자라니

코끝을 스치는

라일락꽃 향기들은 축제의 댄스로

비켜서라!

여왕님께서 납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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