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밤톨

콩트

時詩한 그림판-밤톨

GOYA 0 2064

여름내 풀어 헤쳤던

펑퍼짐한 살점들이

파고드는 차가운 기운에

안으로 안으로 여미기 바쁘다.

"아니,숨쉴틈도 줘야지?"

잔뜩 찌그러지더니 따갑네!

집 밖으로 튀어나온

쫀쫀한 밤톨 하나

"하나도 안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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