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100일

콩트

時詩한 그림판-100일

GOYA 0 1853

뜨겁다고 땀을 흘려대는 통에

그 흘린 땀이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몰랐어

그저 내 안에 있던 불()

녹아 내려 쏟아지는줄 알았지.

그냥 땀이 흘러

거죽에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이 말라서 소금기로 변했는데

이제 서늘함이 쏜살같이 파고들더니

크리스마스까지 채100일도 안 남았는데

이를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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