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달

콩트

時詩한 그림판-달

GOYA 0 2032

어차피 환한 달빛이라 해도

눈앞의 돌부리가

있는지 없는지 구분할 정도인데

그나마

동그랗게 제 모습을 갖추고

얼굴 내 밀면

좋아라할텐데

왜 이리 자꾸만 변신을 거듭하는지

드라마주인공이 되고픈지

멀쩡한 태양남의 눈길 한번 따보겠다고

우라지게 꾸며 대는구먼.


10dd1e6472a70de223d6d6a7c920c5b2_1632879431_47.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