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시간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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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9:18
그들이 계절을 탄다
물처럼 흐르다가 지정석에 올라 앉아
눈 앞에 펼쳐지는 스크린을 보고
생각과 모양을 바꾸면 된다
꽃바람이면
그들도 개나리,진달래다
뜨거우면
땀을 흘리거나 매미 날개속에 들어앉아
덥다는 아우성을 내 지르면 된다
쓸쓸해지면
구멍 송송 뚫어진 옷차림에
하늘로 만든 구름 도시락을 싸들고 여행을 떠나고
차갑다고 느끼면
폭신한 눈으로 만들어진 두터운 방한복이면 된다
그렇게 계절을 타다가
시간마저 주름살을 보이면
지정석에 올라서기도 힘이 들겠지!
물처럼 흐르다가 지정석에 올라 앉아
눈 앞에 펼쳐지는 스크린을 보고
생각과 모양을 바꾸면 된다
꽃바람이면
그들도 개나리,진달래다
뜨거우면
땀을 흘리거나 매미 날개속에 들어앉아
덥다는 아우성을 내 지르면 된다
쓸쓸해지면
구멍 송송 뚫어진 옷차림에
하늘로 만든 구름 도시락을 싸들고 여행을 떠나고
차갑다고 느끼면
폭신한 눈으로 만들어진 두터운 방한복이면 된다
그렇게 계절을 타다가
시간마저 주름살을 보이면
지정석에 올라서기도 힘이 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