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뜻밖의 더위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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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15:12
아직 채 여름도 아닌데
비축해 놓은 땀들이
마르지 않을 샘으로부터 솟는다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샘 언저리며
통로로 쓰일 땀구멍에
짭쪼름한 더위가 떡하니 자릴 잡는다
이러다
쉰내나는 여름될라.
비축해 놓은 땀들이
마르지 않을 샘으로부터 솟는다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샘 언저리며
통로로 쓰일 땀구멍에
짭쪼름한 더위가 떡하니 자릴 잡는다
이러다
쉰내나는 여름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