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옥 수필가의 잠깐만 참아요
홍순옥 시인. 수필가
잠깐만 참아요
가연 홍순옥
깊은 삶을 되돌아 보며 느끼는 것은
-가까운 사람이 배반한다.
말한대로 믿어버리는 마음을 어른으로 만드는 섭리에 감사한다.
어긋남의 미학을 초긍정의 마음으로 이겨내는 일이 쉽지 않다.
어둠이 밀려오면 그 상대방의 마음이 이해되니
풀어서 표현하여 소통한다.
이성적으로 빛이 되돌아 올 동안, 한 명의 만남에 고마워 하며 풀어내고 다시 밝음을 유지한다.
-잠깐만 참으려면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되돌이표 한다.
누군가 대화를 하기보다
모두 맡기듯이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면 구름이 바람타고 요술을 부린다
바다도 되었다. 새털 구름이 성령의 춤을 추는 나비가 되어 아름다움에 위로 받아
늘 굴곡을 허락하시는 그 분의 마음을 헤아린다. 주신대로 앞으로 나아간다.
사람들의 마음 속 바벨이 많으니
신은 얼마나 힘드실까 싶다.
오죽 했으면 세실리아를 부르시고 행복묵상 편지를 쓰게 하여 3기거 넘는 방에서
시끄러운 세상의 해결사로 쓰실까 싶다.
하. 자기자랑과 욕하며 도배를 하면
-나자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사탄아 물러가라. 예수께로 가라(3번)
욕하지 말고 육하원칙에 의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라고 하면 심각한 욕을 하던 사람은 미안하다고 하거나 차츰 심한 욕을 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어둠은 잠시이지만 돌아간 뒤의 세상은 영원하다.
우리의 인생이 잠시 참으면 영원을 산다.
믿음이 없는 부정적 사람에게는
- 돈을 잃으면 잠시 잃는 것이요
사람은 잃으면 다시는 되돌리기 어렵다.
말하고
영원 속에 맡긴다.
한번 맺은 인연 중 은인은
미사로 혹은 예수님 생애 묵상 기도로 함께 한다.
용서할 수 없는 배반이어도
기다려주고
다시 연락이 오면 잘 지낼 수 있는 의사소통이 되면
서로 힘들 때 도와 준다.
또 형편에 맞는 알맞는 경우에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도록 함께 한다.
선한 의지로 악을 이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