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이런goya-다시 그날

수필, 소설

사는게 이런goya-다시 그날

GOYA 0 962

한 해동안

쫄쫄이 그 고생을 하였는데

팍팍해서 그 찔림으로 온 몸에 피 멍이 들었는데

쌩으로 마스크를 쓰고 멀뚱멀뚱 사람들의 멀어짐을 지켜봤는데

지쳐 쓰러진 몸뚱이 안으로 바이러스까지 집어 넣었는데

입에서 나오는건 모두 거짓이고

들쳐 업은 몸짓에는 막강한 권력이 춤을 춰대고

나 아니면 될 수가 없다고 하는데

이틀 후면 나타날 호랭이 아재요

저들좀 물어가슈

곶감을 달라시면 무한정 드릴테니

 

호랭이가 물고간 저들이 안보이는 새해에

우리 다시 한번 고생도 하고

피멍도 들면서

지겨운 마스크 벗어보도록 해 봅시다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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