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

꽃차

윤디바 0 53

꽃차 

 

                           무심 강옥선



봄이 오는 길목에서

고운님이 정성껏 다려주신 꽃차


향기로움이 온몸에 감싸 돌아

내 몸에 꽃의 향기가

스며듭니다


고운님 꽃의 향기에

이슬이 맺힙니다


봄 향기가 밤 이슬처럼

내마음에

포근히 감싸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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